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는 인도적, 윤리적 업무의 영역입니다.
따라서 야생동물을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다친 야생동물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주고자 돌보아 주거나 도움을 요청하게 되지요.
이에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해 회복이 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센터의 역할이 단지 치료와 재활에만 한정되게 된다면 결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야생동물들이 서식지 파괴와 환경오염, 로드킬, 밀렵, 충돌 등 사람에 의해 다쳐서 구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야생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공감하지만 정작 무엇이 야생동물을 위협하고,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교육 및 홍보 분야에 중요성을 두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대중에게 야생동물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이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